창작 뮤지컬 '시지프스', DIMF 창작지원사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다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DIMF 창작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으며 12월 10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시지프스’는 지난 7월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초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DIMF 시상식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에 올라 DIMF 창작지원사업의 성과를 증명했다.
뮤지컬 ‘시지프스’, DIMF 성공 사례로 주목
DIMF 창작지원사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은 뮤지컬 ‘시지프스’는 탄탄한 서사와 독창적인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연결해 재해석한 이 작품은 희망이 사라진 세상 속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을 되묻는다.
DIMF 공연 당시 대표 넘버로 꼽힌 ‘스테이지’는 배우의 삶을 시지프스의 운명에 비유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작품 속 주요 상징을 시각화한 대형 LED 무대 디자인은 대학로 창작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스케일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DIMF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초연되었으며, 이번 서울 공연으로 그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DIMF 창작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이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DIMF 창작지원사업: 창작뮤지컬 시장의 동력
DIMF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을 선도할 작품 발굴을 목표로 음악과 대본을 공모해 작품의 초연 개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8년간 82개의 신작이 탄생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이 다수 배출됐다.
대표적으로, ‘유앤잇’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 뮤지컬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프리다’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수상 및 미국 LA 진출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DIMF 창작지원사업 제18회 ‘시지프스’ 역시 DIMF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DIMF의 성공적인 지원 사례로 자리 잡았다.

DIMF 제19회 창작지원사업 공모
DIMF는 제19회 창작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발굴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2025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9회 DIMF 기간 동안 전막 공연 실연이 가능한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신인 및 기성 뮤지컬 단체, 개인,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 팀 모두 지원 가능하며, 트라이아웃, 낭독공연, 쇼케이스 등의 형태로 발표된 콘텐츠라도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되지 않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제작 규모별 최대 1억 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공연 대관료,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티켓 매출 전액 귀속 등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은 제20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정식 초청되며 재공연 기회를 얻게 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라는 DIMF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핵심 사업”이라며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시지프스 공연 정보
- 공연명: 뮤지컬 ‘시지프스’
- 공연 기간: 2024년 12월 10일 ~ 2025년 3월 2일
- 공연 장소: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
- 티켓 예매: 인터파크 및 주요 예매처
DIMF 창작지원사업의 성공작 ‘시지프스’는 새로운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며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DIMF와 함께 탄생한 또 다른 걸작이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