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말레이시아를 매료시키다: 서울경제진흥원의 ‘K-뷰티 프롬 서울’ 팝업 전시 성공 개최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뷰티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K-뷰티 프롬 서울(K-Beauty from SEOUL)’ 팝업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중심가의 주요 쇼핑몰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 몰’에서 열렸으며, 국내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30곳이 참여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선보였다.
K-뷰티와 뷰티테크의 융합
이번 전시는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국내 뷰티테크 분야의 4개 유망 기업이 참여해 기술 혁신을 통한 K-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두피·피부 정밀 분석을 제공하는 위드비컨, 가상 헤어 염색 및 사진 촬영 기술을 선보인 미러로이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액세서리 가상 착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픽셀, 디지털 타투 프린팅 기술을 선보인 프링커 등이 있었다.
또한, 김정문알로에, 다름인터내셔널, 더스킨팩토리, 라비오뜨 등 26개 뷰티 기업도 참여해 다양한 뷰티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현지 시장에 소개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현장 반응
팝업 전시에서는 K-뷰티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연, 브랜드별 쇼케이스, 뷰티테크 기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현지 인플루언서 150여 명과 주요 유통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K-뷰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으며, 일반 시민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K-뷰티의 독창성과 품질을 확인했다.
브랜드별로 마련된 무료 제품 증정 이벤트도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분석과 가상 메이크업 체험 등 혁신적인 경험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에서의 가능성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61.3%가 무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할랄 뷰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이며, 2027년까지 약 1290억 달러(약 184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이번 팝업 전시는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K-뷰티의 글로벌 확장 전략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지원을 통해 서울의 뷰티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에서 더욱 주목받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