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정원, 에스파 윈터와 열애설 부인…"사실무근, 강경 대응"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멤버 정원이 걸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윈터와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부인하며 입장을 밝혔다.
정원의 입장… "연애도, 담배도 안 한다"
정원은 12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과 관련된 댓글에 답했다. 그는 "연애하냐는 질문이 있는데, 나 연애 안 한다"며 "담배를 피냐는 질문도 있는데 담배도 안 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루머를 퍼뜨린 분들, 어떻게 책임지실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다"고 덧붙이며 강한 어조로 해명했다.
열애설의 발단과 소속사의 입장
이번 열애설은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목격담과 사진으로 시작됐다. 작성자는 두 사람이 서울 청담동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후 삭제됐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즉각 부인하며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진 유포자가 금전을 목적으로 매체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제보가 거절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 유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 또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발한 활동 속 루머 확산
정원과 윈터 모두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이다. 정원이 속한 엔하이픈은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팀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월드투어 *'WALK THE LINE'*을 진행 중이다.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 *'Armageddon'*의 타이틀곡 *'Supernova'*로 큰 성공을 거두며 올해 연말 각종 가요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루머 속에서도 빛나는 활동
열애설로 곤혹스러운 상황에도 두 그룹은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엔하이픈과 에스파의 팬들은 루머의 진위를 떠나 아티스트의 활동에 집중하며 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