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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가수 인 독일’, 음악과 열정으로 물든 첫 버스킹 여정
K-음악

‘나라는 가수 인 독일’, 음악과 열정으로 물든 첫 버스킹 여정

고동희 기자
입력
사진 =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
사진 =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

KBS 2TV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독일 뮌헨에서의 첫 버스킹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감동과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독일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뮌헨의 첫날, 음악으로 물든 도시

뮌헨의 중심부 마리엔 광장은 900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나라는 가수 인 독일’팀의 첫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다. 헨리의 바이올린, 자이로의 기타, 이나우의 피아노가 어우러진 ‘Shake It Off’는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마리엔 광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소향과 에이티즈 홍중은 ‘200%’로 감미로운 듀엣을 선보였고, 홍중의 솔로곡 ‘The Lazy Song’은 자유로운 생목 라이브로 버스킹의 열기를 더했다. 이나우는 “이곳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던 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이제는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것이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음악과 열정의 하모니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39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맥주 양조장에서 펼쳐진 팝송과 K팝의 하모니였다. 소향은 영화 ‘보디가드’의 OST ‘I Have Nothing’을 테이블에서 초밀착 라이브로 부르며 압도적인 디바의 매력을 뽐냈다. 종호는 소향과 함께한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감성적인 하모니를 선사하고, 솔로곡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선우정아와 소향은 ‘동백아가씨’를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음악의 깊이를 알렸다. 로맨틱한 밤 버스킹은 선우정아와 홍중이 부른 ‘포옹’으로 마무리되었다.
 

독보적인 매력의 8인 아티스트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기타리스트 자이로, 피아니스트 이나우, 그리고 수지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이들은 K팝 명곡 ‘HUG’를 재해석하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하는가 하면, 각자의 솔로 무대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
사진 =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

음악을 향한 수지의 열정

늦게 합류한 수지는 자신을 “배우이자 가수”로 소개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이 일을 시작했다”며 “음악 여행을 정말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이번 여정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수지는 숙소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의 아저씨’ OST *‘어른’*과 Gracie Abrams의 *‘21’*을 연습하며 본격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그는 “내 음악이 우연히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순간이 가장 뿌듯하다”며 음악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에이티즈 종호는 “누나의 목소리를 빨리 듣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수지의 미모와 따뜻한 분위기에 감탄하며 “온 국민이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음악과 여행,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

K팝의 대표 주자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첫 회부터 화려한 라인업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도전과 감동적인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여행은 시청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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